▲ 문화올림픽을 표방한 특별한 겨울축제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이 2월10일부터 18일까지 원주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치악체육관과 치악예술관 일대에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겨울 버전인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이 열린다.

원주시와 (재)원주문화재단은 '한국의 멋'을 주제로 세계인과 춤으로 하나되는 문화올림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치악체육관 옆에 30×70m 규모의 대형 야외 돔공연장 2개가 설치되며 경연, 프린지 페스티벌, 부대행사 등을 운영한다. 축제기간 매일 밤 대만과 홍콩, 브라질, 미국, 칠레 등 해외 6개국, 25개 팀, 700여 명을 포함, 경연 인원 5천여 명이 참가하는 댄싱카니발이 펼쳐진다.

퍼레이드형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9일 간의 댄싱카니발을 통해 순위에 오른 팀들은 세미파이널 매치(Semifinal match)와 파이널 매치(Final match)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뤄 총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국내 최고의 뮤지션, 힙합, 뮤지컬 배우 등이 참여하는 미니콘서트도 기대를 모은다. 개막식인 2월 10일 더원(The one)과 뮤지컬 배우 김지유의 콜라보 무대를 시작으로 13일 뮤지컬배우이자 가수 차지연과 팬텀싱어 우승자 고훈정의 콘서트, 폐막식이 있는 18일 국민밴드 YB(윤도현 밴드)의 무대까지 수준 높은 뮤지컬과 감성을 충족시킬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유키구라모토 신년콘서트와 익스트림 댄스 코미디 뮤지컬 '브레이크 아웃', '천년의 숨결, 원주옻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특별전시회 등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가 예정돼 있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경연에 참가하는 국내외 100여 개 팀이 선보일 각국의 다양한 민속춤과 화려하고 웅장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