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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체감도·경제활동친화성 조사

원주 경제활동친화성, 157위 → 24위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1.08l수정2018.01.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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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700개 기업, 전국 224개 지방자치단체 평가

전국 기업인들은 원주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은 갖췄지만 기업만족도는 낮은 곳으로 평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8천7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228개 지자체의 기업만족도와 규제 환경을 조사해 전국기업환경지도를 발표했다. 

전국기업환경지도는 지방자치단체별 기업 경영여건을 5개 등급(S-A-B-C-D)로 나눠 평가한다. 평가부문은 지자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 규제여건 및 지원제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원주시는 지난해 기업체감도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 중 143위(B등급)였고, 경제활동친화성은 24위(S등급)를 기록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기업체감도는 114위에서 29계단 하락했고, 경제활동친화성은 157위에서 133계단이나 상승했다. 

기업체감도 설문은 크게 규제합리성과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태도, 규제개선의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원주시의 경우 규제합리성은 A등급을 받았지만 행정시스템과 공무원 태도는 중간 수준인 B등급을 받았다. 행정행태와 규제개선의지는 하위등급인 C등급에 머물렀다. 

행정행태는 민원 적극해결, 과도한 자료요구, 자의적 법령해석 등의 질문 항목으로 구성됐고, 규제개선의지는 기업애로 해소의지, 공무원 관리감독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원주시의 기업체감도 점수는 69.8점을 기록, 전국 평균 점수 70.5점보다 낮았다.

반면 경제활동친화성은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장설립 전국 16위, 음식점창업 전국 1위, 기업유치 지원 1위, 산업단지 1위, 공공계약 1위, 지역산업육성 1위 등 전체 16개 항목 중 30위권 안에 랭크된 항목이 9개나 됐다. 

2016년과 비교해 산업단지와 공공계약 부문은 1위를 재차 수성했고, 작년 204위를 기록했던 음식점창업 분야는 1년 새 전국 1위로 거듭났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제활동친화성 분석은 지자체 조례나 실적 등의 객관적 지표를 분석한 것"이라며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격차가 큰 만큼 원주시의 경제활동친화 노력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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