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숙현 회장

원주여성민우회(회장: 지숙현)가 추진한 '이웃과 이웃을 잇는 안전한 우리마을' 사업이 2017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안전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17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사업 운영 우수지자체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을 펼친 27개 기관을 시상했다.

지역안전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 민간단체부문을 수상한 원주여성민우회는 '이웃과 이웃을 잇는 우리 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단구동 천매마을과 단계동 이화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원주여성민우회는 설문조사 및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로고라이트를 설치하거나 편의점을 여성안전 지킴이집으로 선정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야간순찰, 청소년 비행 및 우범지역인 공원을 거점공간으로 조성해 음악회를 유치하는 등 주민 소통의 장소로 바꾸는데 노력했다.

지숙현 회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기관의 우수사례와 추진 성과들을 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하고 지역연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