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주시향 송년연주회

원주시립교향악단이 2017년 마지막 무대인 제77회 기획연주회를 차이코프스키의 대표곡들로 장식한다. 'Christmas & New Year's Eve'를 타이틀로 오는 15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다. 정인혁 제주시향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의 왈츠곡 '폴로네이즈'로 막을 열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빠지지 않는 발레 모음곡 '호두까끼 인형'을 들려줄 예정이다.

원주시향 클라리넷 수석 김민조 씨가 협연하는 코플랜드의 '클라리넷협주곡 C장조'와 파야의 발레음악 '삼각모자 모음곡' 1·2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초대. ▷문의:766-0067(원주시립교향악단)

15일, 원주챔버콰이어 정기연주회

'원주챔버콰이어(Wonju Chamber Choir)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열 번째 음악회로 정남규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원주챔버콰이어를 위해 작곡한 '성탄 미사곡'을 초연하는 등 다양한 미사곡과 성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사를 연구한 사람에게는 친숙한 오를란도 D. 랏소의 '메아리(Echo-Song)'를 비롯해 피아노음악으로 유명한 리스트의 '사랑의 꿈', 노르웨이 국민음악가로 추앙받는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서 엔딩 무대를 장식한 남성 팝페라 그룹 'Eins'가 특별출연, 무대를 빛낸다. 전석 1만원. ▷문의: 010-9953-0070(임준흠 단무장)

16일, '꿈의 오케스트라-원주' 정기연주회

(재)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한 '꿈의오케스트라-원주'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음악감독 김진수 씨의 지휘하며,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아리랑랩소디' 차이코프스키 명곡 메들리 등 익숙한 곡을 들려준다.

지난 1년간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 강사진으로 이루어진 '꿈의앙상블'이 단원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무료관람. ▷760-9844(문화사업팀)

17일, 청소년·소년소녀교향악단 송년연주회

원주청소년교향악단과 원주소년소녀교향악단 합동 송년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윤도경 부지휘자가 지휘하는 원주청소년교향악단이 전문 연주자들에게도 어려운 곡으로 평가받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라장조'를 들려주며, 한정훈 씨가 이끄는 원주소년소녀교향악단이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 OST와 민족적 색채가 짙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을 연주한다.

이택성 씨의 지휘로 청소년교향악단과 소년소녀교향악단이 호흡을 맞춘 '헤이 주드' '갓 파더' '엘 쿰반첼로' 등 귀에 익숙한 명곡도 감상할 수 있다. 둔둔·호저초교 '나는야 연주가' 참여 학생들이 찬조출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무료공연. ▷문의: 010-6385-8255(윤도경 부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