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열린 동보농산의 홍콩수출 선적식.

원주시 농식품 수출협회 회원업체들이 잇따라 해외수출에 성공하고 있다. 동보농산(대표: 이동보)은 지난 17일 춘천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조엄고구마 홍콩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매주 3.9톤의 조엄고구마를 홍콩현지법인 (주)한신에 공급하기로 한 것. 이날 2.2톤의 조엄고구마가 선적됐고, 앞으로 200톤(8억4천만원 상당) 규모의 추가 선적이 예상되고 있다.

진생바이팜(대표: 안준민)도 지난 8월 중국 청도에 흑삼을 원료로 한 탈모비누, 크랜징 비누를 수출했다. 총 2만5천불 규모로 중국 청도 태성무역공사와 연 140만불 수출협약에 따른 1차분 선적이었다.

감자바우식품(대표: 권태식)도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중국 상해화동 농식품 박람회에서 감자떡, 수수부꾸미 등 10억 원 상당의 농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감자바우식품은 이 외에도 추가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백철운 원주시 로컬푸드과장은 "원주 농식품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뤄내는 원주시 농식품 수출협회 업체를 성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