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과 문막읍에 파크골프장이 신설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파크골프장 신설을 위해 1개소 당 5억 원씩 모두 10억 원을 편성했다.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를 접목한 운동으로, 동호인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들어 게이트볼 대신 파크골프로 돌아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원주시는 지난 2014년 행구수변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 6월 태장1동 새동네 앞 원주천 둔치에 추가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학성동과 문막읍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성동에는 원주천 파크골프장 맞은편 둔치에 조성하며, 문막읍의 경우 자동차경기장 등 3곳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종합체육관 내 인공암벽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스피드 코스와 리더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3억2천만 원을 투입, 볼더링 코스를 신설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3개 코스가 조성되면 대회 개최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