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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대체작물로 조사료 권장"

쌀값 하락 방지 효과…장려금 지급해 농가소득 보장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11.20l수정2017.11.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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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과잉생산으로 쌀값 하락, 재고 관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산지 쌀값은 정부 시장 격리, 긴급 수매 등의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락추세다. 2015년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3만5천993원으로 전년대비 10.1%나 하락했다.

하지만 논벼의 대체작물로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쌀 과잉생산 조절과 조사료 자급률 재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독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5년 통계청 강원도 쌀 소득분석 기준에 따르면 도내 농가들의 논벼 수익은 1천145만원이다. 이중 경영비 464만원을 제하면 681만원이 소득으로 남는다. 옥수수와 호맥 등의 조사료를 재배하면 389만원의 소득을 올려 벼 소득 보다는 낮다.

하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300만~4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해 논벼 대체효과를 누릴 수 있어 농가 입장에서 손해 볼 것이 없다.

강원연구원은 사료 작물 대체재배로 총체벼 재배와 하계 조사료 재배를 제안했다. 총체벼는 벼를 생산하던 논에서 그대로 재배하는 것이라 경종농가 저항이 적고 논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계 조사료 재배는 옥수수, 귀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맥 등을 순차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5월 옥수수를 파종하고, 8월 수확한 뒤 귀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혼파 후 10월과 이듬해 봄에 수확하는 작부체계를 구축해 사료작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강원연구원 이영길 연구원은 "최근 논의 대체 재배로 총체벼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생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논 사료작물 대체 재배도 소득보전 차원에서 지자체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연구원은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방안으로 ▷생산 전문단지 조성 ▷소규모 농가를 위한 조사료 전문기계 임대 ▷재배기술 보급 ▷유통센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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