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영서대 안별(2학년)이 제24회 베트남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별은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5천m 결선에서 17분43초36을 기록, 참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안별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17 서울나이키우먼스하프마라톤대회에서 국내 선수 중 2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안별은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이라 기쁨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 고성이 고향으로 설악여중과 속초여고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상지영서대 사회체육과에 입학, 박운찬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