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열린 태장동 파크골프장 개장식.

태장1동 파크골프장이 개장했다. 원주시는 태장1동 새동네 앞 원주천 둔치 6천㎡ 부지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지난 5일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원창묵 시장과 박호빈 시의장, 이수영 원주시생활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성기찬 원주시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태장1동 파크골프장은 기존 원주시파크골프협회가 자체 조성한 9홀에 원주시가 9홀을 추가 조성, 1만㎡ 면적에 18홀 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밖에 관리동과 개방형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설치했다.

운영은 원주시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맡는다. 아무래도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게 되지만 회원이 아니라도 협회에 요청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원주시파크골프협회의 설명이다.

성기찬 회장은 "게이트볼과 골프를 접목시킨 '파크골프'는 2014년 행구수변공원에 파크골프장이 생긴 뒤 동호인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36홀이 필요한 전국대회 유치는 어렵지만 지역대회와 도내 대회 등 다양한 대회 개최가 가능해 종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파크골프협회는 오는 15일 제4회 강원도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원주와 춘천, 동해 등 파크골프협회가 구성된 도내 12개 시군에서 300여명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15일 오전10시. ▷문의: 735-0981(원주시파크골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