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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자전거길 1,812㎞ 걸어서 완주

장기하 전 영월교육장 박수희 기자l승인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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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전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무실동 거주)이 1년10개월에 걸쳐 도보로 국토를 종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전 교육장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을 비롯해 북한강, 새재, 오천, 섬진강, 동해안, 제주환상길 등 1,812㎞에 달하는 자전거길을 완주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은퇴 후 건강악화로 거동이 불편해 시작한 걷기운동이 인생의 새로운 취미가 됐다. 처음엔 종합운동장을 서너 바퀴 걷는 것도 버거웠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원주 섬강 자전거길을 완주했다. 

이후 우리나라 곳곳을 직접 발로 걸으며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2015년 7월 18일 충주댐을 시작으로 남한강 자전거길 종주에 나섰다. 하루하루 걷는 구간을 늘려가며 걷기를 이어갔다. 걷기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면서 차츰 걷는 시간이 길어졌고 제주도 일주 때는 5박6일 일정으로 하루 40~50㎞를 걸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 

이렇게 꾸준히 전국 곳곳을 걸었던 그는 지난달 22일 영산강 하구둑에 도착, 국토완주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장 전 교육장은 "걷기를 통해 젊은 시절 마라톤 할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로움과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에 대해 새삼 깨달았다"며 "여행 도중 만난 사람과의 인연도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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