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상지영서대 선정…활동비 500만원씩 지원

원주시는 연세대 Life Chair 팀, 상지영서대 뉴로시스 팀, 연세대 C.U.D.(Creative. Unique. Diverse) 팀을 2017년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원주시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에는 4개 대학, 6개 동아리가 신청했다. 원주시는 아이템 창의성, 제품화 가능성, 전략 구체성 등을 전문가와 심사해 3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Life Chair(대표: 진희원) 팀은 구명조끼이면서 부기로 가변되는 의자를 개발했다. 현재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후속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올해 말 제조업체를 선정해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학교 C. U. D.(대표: 이건우) 팀은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 크기, 디자인으로 텐트를 만들 수 있는 DIY(Do It Yourself의 약칭) 텐트를 개발했다. 

C. U. D. 팀이 개발한 트랜스포머 텐트와 텐트 조인트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내달 시제품 제작이 완료된다. 상지영서대학교 뉴로시스(대표: 강성진) 팀은 웨어러블 생체활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생체신호를 데이터로 변환해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헬스케어 제품이다. 9월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박순보 기업지원과장은 "대학생들의 혁신아이디어와 기술 구현이 창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창업동아리 선정팀에게 500만원씩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시가 2014년과 2015년 지원한 6개 창업동아리 중 4개 동아리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특허까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개 동아리는 강원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세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사업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