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는 젊은도시. 사진은 중앙시장 청년창업팀

원주시 중위연령은 41.1세로, 전국평균(41.2세)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령화지수는 전국평균에 비해 10%p 이상 낮아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중 최근 5년간 인구가 증가한 도시는 원주시 뿐이었다. 2015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총조사에서 원주시 인구는 33만854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21.8%를 차지했다. 2010년에 비해 1만4천800여명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춘천시와 강릉시는 각각 276명, 6천512명 감소했다.

도내 읍면동 중에서는 단구동 인구가 4만5천80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구동 인구는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철원군 근북면(95명)과 비교해 500배가량 인구가 많았다. 또한 도내 인구규모 상위 10위권 내에 단구동을 비롯해 무실동(4위), 반곡관설동(9위), 태장2동 등 4곳이 포함됐다.

총인구를 연령별로 나열할 때 정 중앙에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41.1세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춘천시는 41.7세, 강릉시는 44세였으며, 도내 평균 중위연령은 44.2세였다. 또한 유소년인구(14세 이하)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인 노령화지수도 84.5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평균(95.1)과 비교해도 원주시 노령화지수는 10 이상 낮았으며, 춘천시는 107.7, 강릉시는 139.6이었다. 외국인은 2010년 2천652명에서 2015년 3천682명으로 5년 새 1천명 넘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