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2일 제6차 거점도축장에 강원엘피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거점도축장 선정위원회가 위생수준과 시설구조, 경영관리 분야 등을 심사해 선정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도축장 구조조정 촉진사업을 진행해 2011년부터 거점도축장을 선정해 왔다. 민간도축장을 거점화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을 축약해 축산업 안정화와 축산물 가격 안정화를 꾀하려는 목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축장은 도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 판매까지 일관체제를 고민해야 한다"며 "선정된 거점도축장을 생산부터 판매까지 연계해 일관체제로 경영하는 민간패커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점도축장에 선정되면 도축, 가공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이 지원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으로 도내 축산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