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따뚜공연장 보은실에서 접수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총예산은 41억2천200만원으로 23개 사업단에 1천890명을 모집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시장형에 한해서는 60세이상 기초연금 수령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정부 타 일자리사업 참여자, 직장가입자, 기초생활수급자, 장기요양등급자, 거동이 불편한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접수기간은 내달 2월 1일부터 8일까지 따뚜공연장 내 보은실에서 접수하면 된다. 원주시니어클럽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함께 모집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시장형에서 세탁사업 사업단이 새롭게 운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연계한 민간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심평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 및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심평원은 지난해 말에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정부3.0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노인들을 채용해 출장 세차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세탁사업 사업단이 함께 운영되면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형 사업으로는 은행현금지급기 감시단이 100명의 노인을 채용해 운영에 들어간다. 노인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현금지급기 사용을 안내하기 위한 목적으로 원주경찰서에서 제안해 신규 편성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사업이 추가되면서 어르신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일자리가 다양해졌다"며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늘어난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