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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수지, 아파트 층간완충재 시장 석권

"삼성·현대, 우리 제품만 씁니다"…과감한 기술투자가 성공요인…내수 1/3 점유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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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막공업단지 내 동일수지 공장

지난 7월 서울에 사는 30대 남성이 아파트 위층에 사는 60대 노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층간 소음을 참지 못해 범죄를 저지른 것인데,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환경 분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층간소음 문제는 좋은 자재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층간완충재를 생산하는 문막공업단지 (주)동일수지(대표: 위준량)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호반건설 등 1군 건설사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 아파트 건설물량의 1/3 가량은 동일수지 층간완충재가 쓰이고 있다. 

(주)동일수지 안일섭 영업이사는 "국토교통부가 2013년과 2015년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면서 고품질의 층간완충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호반건설, 부영 등의 대기업은 전량 우리제품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주)동일수지는 지난 2000년 원주에 터를 잡았다. 공장을 건립하고 인력을 채용 후 2002년 가동을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보온단열재 위주로 생산했다. 안 이사는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권역 아파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원주에 기업을 설립했다"며 "경기도 화성의 부천수지가 모기업으로 전국 5개 계열사는 단열재를 생산하고, 원주 동일수지는 고급 층간완충재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용 단열재를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에 120개 안팎이다. 이중 층간완충제를 생산하는 업체는 전체의 5%인 10여개 업체에 불과하다.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노하우를 쌓아야 해 영세기업은 층간완충재 시장에 뛰어들기조차 힘들다. (주)동일수지도 2002년 가동부터 2008년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위기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과감한 연구개발로 2008년부터 층간완충재 생산을 시작했다. 지금은 대우, 삼성연구소와 함께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제품기술력도 뛰어나지만 업체와의 신뢰형성도 (주)동일수지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동일수지 제품과 상응하는 기술을 가진 타사 제품도 여럿 있다"는 위준량 대표이사는 "제품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납품 업체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고객의 수요를 맞추려고 꾸준히 노력했던 것이 우리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주)동일수지는 2012년 143억원, 2014년 2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가 커지자 고용인력도 늘어 지금은 초창기 인원의 40%가 증원된 상태이다. 

위준량 대표이사와 안일섭 영업이사는 "동일수지 회장님의 지론은 회사가 지역에서 성장하면 그만큼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회사에서 발생하는 영리의 일부는 지역사회 공헌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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