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대축제 '제24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9월 원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원주시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회식을 비롯한 식전·식후 행사, 종목별 경기장 점검, 홍보방안, 숙소·자원봉사자 운영 등 대회 전반적인 준비상황 점검이 이뤄졌다. 원주시는 이달까지 각 종목별 경기가 진행되는 30개 경기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시설보수를 완료하고 9월 초 대회 운영본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업 원주시지부와 요식업조합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기간 원주를 방문하는 타 시·군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숙식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진행 보조요원을 비롯해, 교통주차, 급수 등 6개 분야에 연인원 700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성공대회를 견인한다. 

원창묵 시장은 안전한 대회운영을 거듭 강조했다. "이미 도민체전과 장애인생활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한 경험이 있기에 큰 염려는 없지만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한 원 시장은 "타 시군 참가자들이 '원주시는 격이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숙식대책과 가로정비 등에도 힘 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23개 종목에 18개 시·군 8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9월 23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간 '행복중심 원주에서 하나되자 강원체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