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주갑)은 원주시 주력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법률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기기산업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업 인증 업무 등을 심의하는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또한 연구개발 및 기술적·경제적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혁신형 기업에 대해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 참여 우대, 조세감면, 연구시설 건축시 특례, 부담금 면제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투자 확대, 연구개발정보 수집과 보급, 국제협력활동 지원 등 연구개발에 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원주는 첨단의료기기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곳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 법을 통해 원주의료기기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