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아시모리코리아(주) 타카네 에츠로 대표(오른쪽 2번째).

지난 3월 원주기업도시에 공장을 준공한 일본계 자동차부품 회사인 아시모리코리아(주)가 기업도시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아시모리코리아(주)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와 함께 '외국인투자기업 아시모리코리아(주) 증액투자 MOU'를 체결했다. 

기업도시 연구 11-1블록 8천926㎡에 2018년까지 136억원을 투자하고 126명을 고용해 자동차안전벨트와 에어백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준공한 기업도시 신공장까지 합하면 2개필지 1만8천45㎡에 220억원이 투자되고, 고용인원도 180명으로 늘어난다. 

아시모리코리아(주) 타카네 에츠로 대표이사는 "아시모리코리아는 강원도, 원주시와 함께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모리코리아(주)는 지난 2011년부터 우산산업단지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210억원을 달성했으며, 주거래처는 쌍용자동차, 마쓰다 등이다. 

한편 원창묵 시장은 "지난 3월 아시모리코리아 공장 준공식 때 부지가 필요하면 원주시에서 최대한 빨리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빨리 성사될 줄은 예상 못했다"며 "최근 문막 외투지역에서 해태가루비 신공장 준공식이 있었고, 아시모리코리아에서도 공장 증설을 결정해 원주시가 국내·외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