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15년 드림스타트 사업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1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원주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주시는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운영, 자원개발 및 연계 등 6개 분야 12개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주시는 2013년 개운동 개운LH휴먼시아 3단지에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하면서 사업을 시작해 이듬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취약계층 세대가 밀집한 4개 동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9개동으로 확대해 현재 310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난해 대상지역 확대에 따라 위스타트 원주마을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8개동을 포함해 원주지역 17개동 전체에 아동통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상자 만족도를 높였다. 강릉원주대 유아교육과와 협력한 학습 프로그램 '드림멘토스쿨'과 원주교육문화관 '북스타트', '무릎동화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책벌레의 알까기'는 예산을 절감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 지역 기관 및 업체 후원을 받아 문화·생활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원주시 희망복지지원단 지정기탁 후원물품을 연결하는 등 대상자 가정에 대한 통합사례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12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6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