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진형민)는 '자랑스러운 원주소방인'으로 오정근(43) 소방장을 선정하고 지난 8일 표창패를 수여했다. 

오 소방장은 지난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3년간 근무했다. 스킨스쿠버 마스터, 동계수상레저 2급, 화재대응능력 2급, 심리상담사 및 아동심리상담사 2급 등 다수의 자격증를 취득했다.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때 국제구조대로 파견돼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암벽등반 교안을 작성하고 교관을 맡는 등 동료들 사이에서도 구조대원으로서 모범이 되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오 소방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동료 소방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수호하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