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23일 시작돼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희망2016나눔캠페인에서 원주시민들의 모금액은 12억7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는 61억원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78억원이 모금됐으며, 목표대비 12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원주지역 모금액은 개인 기부금 및 법인 기부금 등을 포함해 모두 12억7천800만원이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 모금됐으며, 전체 모금액의 16.4%를 차지했다. 지난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액이었던 11억8천300만원과 비교해 약 1억원 증가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체 모금액을 전년과 비교할 때 개인 기부금이 37억원에서 44억원으로, 법인 기부금 역시 22억원에서 32억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또한 1천만원 이상 기부가 늘었으며, 소액 기부도 유지돼 목표액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캠페인 기간 중 월동난방비, 상품권, 백미 지원 등 총 15억5천만원을 사회공헌성금으로 기부했으며, 개인 최고금액인 10억원을 약정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등 캠페인 기간 중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9명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