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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나무…쌀로 만든 빵 인기

밀가루 No 쌀가루 Yes…천연발효종 사용 임춘희 기자l승인2016.01.25l수정2016.02.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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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빵 굽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오븐에서 쌀 식빵과 단팥빵이 노릇한 색을 내며 맛있게 구워지고 있다. 

브레드 카페 '종려나무(대표: 김연주)'는 쌀, 흑미, 현미 등을 천연발효종으로 발효시켜 건강한 빵을 구워내는 곳으로 입소문 자자한 카페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가루를 천연발효종으로 부풀린다. 5시간 정도 발효시간이 필요할 뿐 아니라, 밀가루에 들어있는 끈적한 성분인 글루텐이 쌀에는 없기 때문에 밀가루 빵보다 손이 많이 간다. 

빵을 좋아하면서도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나, 건강하지만 더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이 시간을 쪼개서 이곳까지 찾아온다.

김대표는 "제과제빵을 배우는 과정에서 설탕이나 식용유 등 첨가물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이를 비롯해 가족이 먹는 것인데 맛있으면서 건강에도 좋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민하다가 쌀을 주재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쌀가루에 흑미를 섞어서 반죽한 식빵이 오븐에서 구워지면 진한 갈색으로 바뀐다. 갓 구운 식빵은 손으로 쭉쭉 찢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촉촉하고 폭신한 식감에 부드러움이 더해진다. 그래서인지 예약을 해놓고 찾아가는 손님이 많고, 빵을 굽지 않는 카페는 이곳 식빵를 사다가 쓰기도 한다.

단팥이 속에 들어 있는 단팥빵은 일반 제과점 단팥빵과 달리 큼직하다. 단팥빵 하나와 커피 한 잔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다.

기온이 많이 내려간 요즘은 발효에 어려움이 있는 몇 종류는 잠시 중단했고, 수제쿠키는 선물용이나 단체 간식용으로 인기가 있어 예약 주문하면 편리하다. 

가게 한 가운데에는 키 큰 나무 한 그루가 있고, 나무로 만들어 놓은 의자는 공원의 벤치 같은 느낌이다. 앙증맞은 장식품이나 양말, 무릎담요 등의 소품을 진열해 놓은 공간이 아기자기 하다.

오전9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문을 열고, 토·일요일은 예약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문을 닫는다.

빵 종류는 천연발효 시나몬롤(1천500원), 현미빵(2천원), 호두&크랜베리 깜빠뉴(3천500원), 쌀마늘빵(3천원), 수제쿠키(4천원), 못난이빵(1천500원), 아메리카노(2천500원)를 비롯한 커피류, 대추생강차 등 차류, 생과일 주스류 등이 있다.

▷위치 : 단구초교와 유승아파트 사이 골목(단구초교길 6-14)
▷문의 : 764-8476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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