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주을)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기관이나 단체가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고하기 위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에 대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및 구매실적, 계획제출 의무 등을 부과해 구입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기관이나 단체들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대한 의무화 규정이 부여되지 않았다. 

지난해 민간기관이나 단체들이 받은 국고보조금은 52조5천억원으로, 정부 총 지출의 14.8%를 차지했다. 이들도 국가사업과 관련한 제품에 대해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우수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