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김성훈총장 지역발전 위한 최선의 노력 다짐

이·취임식 각계인사 600여명 참석 성황

김성훈 상지대 총장은 “상지대를 세계에서 으뜸가는 지역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상지대 총장 취임식에서 김 총장은 “지역에 뿌리내리지 않는 지역대학은 존재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와 함께 ▷학생 제일주의에 기초한 교육서비스 제공 ▷세계화와 지방화를 함께 묶은 세방화(世方化) ▷남북한 화해 협력에 역할 담당 ▷대학구조 혁신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강만길 이임 총장은 이임사에서 “평생 역사연구에만 몰두하다 상지대에서 보낸 4년은 개인적으로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민주화 과정을 거친 상지대에 김성훈 총장과 대학구성원의 노력이 더해져 중부권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변형윤 재단이사장, 박홍수 농림부장관, 정운찬 서울대총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전 상지대총장), 한승헌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전감사원장), 송월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소설가 박경리 선생을 비롯한 정·관계와 교육계·문화계·시민단체·지역인사·교직원·학생·동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임하는 강만길 총장에게 대학 구성원이 마련한 송공패와 꽃다발, 강원도지사와 총동문회장 명의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9일 열린 상지대 총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인사들이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