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민성호)가 취업이 어려운 정신장애인들의 취업활동 촉진을 위해 '꿈꾸는 바리스타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 고용 모델 확산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장애등급 3급)으로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고 취업에 대한 욕구가 있는 대상자 6명을 모집한다. 

건강문화센터 4층 원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실습이 가능한 교육장을 마련하고, 커피 교육 및 실습, 현장체험, 직무 및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취업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사업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원금 990만원에 민성호 센터장 및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후원금을 더해 운영한다. 모집인원이 충원되는 대로 이 달 안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바리스타자격증 소지자로 장애인들의 실습을 보조해 줄 재능기부 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원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담당자는 "정신장애인의 경우 지적장애인보다 취업이 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이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라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46-0199(원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