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강후 국회의원(원주 을)은 대규모 행사 시 체계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골자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때 법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응급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신속한 응급조치, 긴급 이송수단 등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으로, 국민 생명을 사고로부터 예방하고 보호하려는 것이다.

작년 6월 개최된 강원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는 한 시각장애인이 사고를 당했으나 응급차량이 대기하고 있지 않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사고 직후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미숙한 초동대처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