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주)원주국제모터스(대표: 김태현)는 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 22만4천263㎡에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와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차 계획으로 6만6천184㎡에 자동차 튜닝센터, 중고자동차 수출상사, 부대시설 등 346억원을 투자하여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한 후 2016년 8월까지 건축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총 91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협력사를 포함해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원주시는 설명했다.

김태현 대표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외에서 생산된 다양한 브랜드 신차를 아울렛처럼 살펴보고 쇼핑할 수 있다"며 "쇼핑센터와 함께 튜닝센터, 오토테마파크 등이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주국제모터스는 22만4천263㎡를 조성한 후 추후 튜닝 성능시험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인가를 받으면 기업도시 골프장 부지도 사업면적에 포함할 예정이어서 전체 66만㎡ 이상이 자동차클러스터 테마단지로 조성된다"며 "원주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식산업용지 청약률이 85%까지 올랐다.

(주)원주기업도시 유재원 대표는 "전체 기업도시 용지가 24만평 정도 되는데 1/3정도 분양되는 셈"이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주거용지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