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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자생력 확보 시급

매출평균 3억4천만원…전국평균 7억9천만원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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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사회적기업 매출액 규모가 전국 평균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력이 취약해 원주가 사회적 경제도시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주에는 예비 및 인증사회적기업 24개가 영업중이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81억2천700만원으로 사업장 당 평균 3억3천9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2년 사회적기업 성과분석 자료에 의하면 한국 사회적기업 평균 매출액은 7억6천800만원이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원주는 전국 평균 매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매출액 분포에 있어서도 연간 매출이 10억을 넘는 곳은 5곳(21%)에 불과했다. 10억 미만의 매출을 올리는 사회적기업이 19개(79%)였고, 10개 중 4개는 1억원 미만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2년 사회적기업 성과분석 자료에는 1억원 미만 매출기업이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사회적기업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사업이 시작된 2007년부터 원주는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설립이 많았고, 이들은 대부분 영세한 서비스 기업들이었다"며 "사회적기업이 지역공동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시장경쟁 체제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경쟁력이 없으면 도태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창묵 시장이 사회적기업 확대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회적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지원할 컨설팅 기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매출액은 57억8천60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60억1천700만원을 기록해 경기불황에도 매출액 규모는 축소되지 않았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지난해 113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는데, 올해는 3분기까지 9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정부가 사회적기업 인증사업을 펼친 2007년부터 원주에서는 36개의 예비 및 인증사회적기업이 설립됐고, 이중 폐업한 곳은 12곳으로, 33.4%의 폐업률을 보였다.

대부분 사회적기업 재지정에 탈락했으며 휴·폐업도 있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사업이 일자리 창출형에서 사회서비스 중심의 창업형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며 "정부도 인증요건을 강화해 인건비 지원보다는 사회적기업 자생력을 키워 사회적경제를 확대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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