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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기업 투자지원 확대

투자유치 지원조례 개정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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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동에 위치한 참존 원주공장은 몇 해 전, 공장 인근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하거나 기업도시에 공장 신설을 계획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중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해 사세를 확장해야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땅한 부지가 없고, 기업도시 이전은 비용부담이 커 계획은 사실상 보류됐다.

최근 참존 원주공장과 같은 기업체가 사세확장 시 강원도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10일 강원도의회에서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조례·동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통과된 것.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개정안 검토 후 문제가 없으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도내 기존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기존에는 신규투자금액이 100억원 이상, 신규추가 상시고용인원이 30명 이상인 기업만 최대 20억원을 지원했지만, 개정안은 신규 상시고용인원 30명 이상인 기업도 투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게다가 투자규모를 100억원씩 늘리거나 신규 상시고용인원을 50명, 100명으로 늘리면 20억원씩 지원금이 추가돼 최대 60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강원도 투자유치담당관실 관계자는 "지역에서 기여도가 높은 기업들이 타 지자체로부터 이전 유혹을 받고 있고 이들에 대한 강원도 지원이 엄격했던 상황에서 기업투자를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컸다"며 "우량기업들이 지역 투자를 활성화 하도록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주기업도시는 이번 조례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증설 지원 요건은 완화됐지만 같은 지역 내의 기업이전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기업도시로 이전을 문의하는 기존기업이 많은데 이들에 대한 배려는 없어 이번 개정조례는 반쪽 효과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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