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유시장 시계탑 인근에 'happy 마켓 보이는 라디오'가 선보일 예정이다. 'happy 마켓 보이는 라디오'는 방송실과 모니터 등이 설치돼 상인들이 직접 방송을 하며, 시민들이 실시간 방송을 접할 수 있다.

자유시장만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상인과 소비자간 소통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공동체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유시장을 찾는 외국인 소비자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언어통역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유시장번영회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운영방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이는 라디오 운영과 관련한 예산은 도비 5천만원이 확보됐으며, 시비 5천만원은 2차추경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한편 관내에는 태장2동 흥양천공동체라디오가 운영 중으로 주민이 주체가 돼 제작과 운영에 참여해 지역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지역 미디어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