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훈회관과 명륜1동주민센터가 명륜동 구 원주시보건소 자리에 신축될 전망이다. 통합보훈회관은 판부면 서곡리 시유지에 2천700㎡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보훈단체들이 접근성 불편 등의 이유로 원주시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원주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내년 1월 열리는 원주시의회에 회부해 현지여건과 타당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보훈회관이 신축되면 10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되며, 기존 건물은 보훈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통합보훈회관 건립과 맞물려 명륜1동주민센터 신축도 함께 진행된다. 명륜1동주민센터는 남원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청사 면적이 648㎡로 관내 주민센터 중 가장 협소해 민원인 불편을 초래해 왔다.

원주시 관계자는 "청사 신축과 관련해 강원도에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이고,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건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건물의 신축과 관련한 재원마련은 구 제2청사 부지와 구 보건소 일부 부지를 매각해 확보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