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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시카교육, 예비사회적기업 탐방

"취약계층에 무상교육 지원" 심세현 기자l승인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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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숙 (주)제시카 교육 원장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도 영어교육 혜택을 골고루 나눠 주고 싶었다"는 (주)제시카 교육의 조재숙(31) 원장. 조 원장은 대학생 때 부터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인 인제 영어마을에서 무상으로 교육봉사를 했다. 횟수로는 5년째.

취약계층 어린이를 모집하기도 하고 시골분교 등을 직접 방문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를 무상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 조 원장은 영어를 통해 교육봉사를 하면서 농산어촌 및 취약계층 아이들이 도시 아이들에 비해 교육 기회가 적고,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교육적인 차별을 받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처음엔 사설학원을 열고 무상 교육봉사를 병행하기 위해 여러군데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에서 무상교육을 한다는 것을 주변에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홍보 목적으로 받아들여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모집하고 교육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활로를 찾게 됐다. 조 원장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나 영어로 교육봉사를 하게 되면서 NEAT, TESOL 등 영어교육관련 자격증을 딸 만큼 열정이 대단하다.

(주)제시카 교육은 찾아가는 원어민 봉사와 현재 진행 중인 지역아동센터 무료봉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6개월 단위로 아이들을 모집하고, 원어민과 어울려 활동을 통한 영어학습을 체계화 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미술과 영어교육을 접목시킨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블라섬(Blossom)미술' 이라는 이름으로 지점 개념의 학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미술을 통한 영어교육은 조 원장이 영어마을 봉사를 다니며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학습으로 인식하지 않고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 또한 농산촌 중심의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읍면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방과 후 교실 운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찾아가는 원어민 봉사와 함께 운영 할 예정이다. 무료영어도서관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원주에는 유독 영어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고 느껴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자 하는 것.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을 보충할 예정으로,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러한 무상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효과가 있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2015년에는 그간에 경험을 가지고 표준화된 프로그램 및 교재를 만들어 보급함으로써 체계를 갖춘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조 원장은 "교육 혜택을 평등하게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사업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소외된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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