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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기, 선풍기 시장서 '돌풍'

'아기바람' 5월 출시이후 2달 만에 20만대 완판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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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바람 선풍기

원주 향토기업인 한일전기(주)(대표: 김영우)에서 올해 출시한 선풍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일전기는 지난 5월 초초미풍 선풍기 '아기바람'을 출시했다. 나뭇잎이 약간 흔들릴 정도의 0.65m/s의 미풍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기도 체온저하, 수분 증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기를 겨냥, 초초미풍을 내세운 선풍기가 20~30대 주부들을 사로잡아 출시 두 달 만에 20만대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출산 후 찬바람을 마음껏 쐬지 못하는 여성이나 민감한 피부와 호흡기를 가진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일에는 한국소비자시민모임과 에너지효율화위원회가 선정한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고, 지난 7월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수여하는 '2013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 대상'을 받았다. 독서실보다 조용한 24.7db 수준으로 소음을 최소화했고, 2시간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자동 안심타이머 기능을 갖췄다.

한일전기(주) 관계자는 "1964년 창립 이래 선풍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선풍기 전문기업"이라며 "50여 년 축적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아기전용 선풍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소비자들의 트렌드까지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전기(주)는 긴 장마와 중국산 저가 선풍기의 물량공세로 전년 보다는 못한 36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수익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지역주민 고용은 꾸준히 늘렸다. 한일전기(주) 관계자는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직원들 덕분에 회사가 성장했다"며 "중국 제품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직원을 축소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전기(주) 직원 300명 중 280명 정도가 지역주민이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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