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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회적기업 탐방: 그림책도시사업단

그림책 도시 만들기 앞장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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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도시사업단 이상희 대표(앞줄 왼쪽)와 직원들.

원주를 찾은 외지인이 톨게이트에서 그림책도시 티켓을 받고 그림책 한 권으로 원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마음에 품을 수 있다면…. 거리 곳곳에 설치된 그림책 캐릭터가 원주를 안내하고 버스정류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그림책이 주는 메시지를 외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그림책 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아이들도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들려주는 날이 온다면, 우리가 사는 도시가 지금보다는 동심으로 따뜻해지지 않을까?

이같이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6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그림책도시사업단(대표: 이상희)은 원주시민이 그림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는 그림책 도시 원주를 만드는 게 목표이다.

10년 전 부터 이상희 대표가 박경리문학공원 내에서 패랭이꽃그림책버스를 운영하며 원주를 그림책 도시로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다. 어린이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폐버스를 활용, 그림책도서관을 만든 것. 그림책도시사업단은 그림책전문도서관을 만들고, 그림책 활동가 양성, 그림책 학교 운영, 그림책 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을 양성·고용해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 대표는 "폐버스를 이용해 10년간 그림책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수백 명의 자원활동가를 배출했다"며 "그림책이 갖고 있는 미술과 문학적 예술성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그림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학교나 원주문화재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특기적성 교육이나 그림책 기본과정을 강의하고 토요그림책학교, 시민그림책예술학교, 그림책 캠프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원천석, 임윤지당 등을 스토리텔링 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이 그림과 글로 만들면서 원주에 어떤 선조들이 살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책도시사업단은 이 밖에도 한 도시 한 책읽기 사업의 백서를 그림책으로 제작하는 출판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통한 요리 케이터링사업도 준비중이다. ▷문의: 070-7075-7843(그림책도시사업단)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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