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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분쇄기 기술국산화 선구자 (주)나노인텍

기업탐방: 향토기업을 찾아서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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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경 완공될 예정인 나노인텍 제2공장. 1만1천㎡ 규모로 통합사무실, 연구실,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 박영식 대표
삼성의 갤럭시 S4가 전작 S3에 비해 두께는 얇아졌는데도 배터리 용량이 커진 것은 나노기술(Nano Technology) 때문이다. 나노기술 시장은 최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선진국의 독무대였다. 독일 네취사, 스위스 뷜러사, 일본 다이노사 등 외국기업들이 초미분체시장을 장악하고 있었고 우리 기업들은 이들의 설비를 수입했다.

기술 국산화를 이루지 못해 외국기업에 시장을 내줘야 했으나 원주 기업이 상황을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지정면 나노인텍(대표: 박영식)은 제품 성능은 높이고 무게는 경량화 시킬 수 있는 분자분쇄기를 생산해 나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제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과 LG,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나노인텍의 주 거래처인데 이들은 2차전지, 전자부품, 페인트, 잉크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수준에 올라오기까지 나노인텍의 공이 컸다.

분산분쇄기 국내시장 점유율은 30%로 최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선진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나노인텍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기술력 또한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 매년 특허를 1건 이상 출원하고 있는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미분체 선진시장인 일본, 대만,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2010년 32만달러, 2011년 89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내수실적도 2010년 87억원, 2011년 94억원, 2012년 80억원에서 올해 12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 33명 중 32명이 원주사람

1994년 경기도 광주에 공장을 짓고 회사를 키웠다. 그러다 2003년 원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다. 회사 설립 때 부터 박영식 대표는 고향인 원주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마음먹었다. 경기도에서 공장을 운영할 때에도 원주사람을 다수 고용했고 현재 직원 33명 중 32명이 원주사람이다.

사훈이 '더불어 함께'인데 회사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투자하는 것을 제일의 원칙으로 세웠다.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찾아가 봉사를 하고 생필품을 전달해 주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는 자기개발지원, 학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인재 훈련과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지난 2010년에는 고용인증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작년에는 지역발전 공로로 강원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9월 흥업면 사제리에 제2공장이 완공된다. 사세확장으로 인한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것으로 완공되면 혁신적인 성장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박 대표는 "회사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눈높이를 맞춰 한 걸음씩 전진하는 것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회사 앞 좌회전 안돼 불편

흥업면 사제리에 1만1천여㎡ 규모로 제2공장을 건축중이고 8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되면 차량 진출입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사 앞에서 좌회전이 안 돼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제2공장은 흥업면 사제리 1521-1번지에 위치해 있는데 한적한 시골이라 차량 통행이 드물고 사고 위험도 드물다.

하지만 회사입구에서 좌회전을 하게 되면 중앙선을 침범하게 된다. 박 대표는 "관련 기관에 회사 사정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중"이라며 "정부에서도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손톱밑 가시를 뽑는 일들을 하는데 지자체나 경찰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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