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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회적기업: 아쿠아&에어닥터

1년 새 매출 5배 신장 심세현 기자l승인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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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자 대표

(주)아쿠아&에어닥터(대표: 김순자)는 원주에서 유일하게 에어컨, 정수기 등을 전문적으로 살균·세척·소독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취약계층을 직원으로 고용해 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5명의 정직원과 7~8명의 파트 타임 직원이 일하고 있고, 이 중 50% 이상이 장기 실업자, 지적장애인 등 취약 계층이다. 또한 직원들이 추후 기술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취득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김 대표가 15년 전 부터 복지센터나 보육원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것이 계기가 됐다.

김 대표는 "예전부터 복지센터 위주로 미용봉사를 다니며, 취약계층에 대해 근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며 "일자리를 통해 근본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기업의 전문 기술을 활용해 성애원, 심향영육아원, 아동복지센터 등에 무료 소독 봉사를 다니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에어컨 세척, 살균, 소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15년 전 (주)아쿠아닥터라는 회사에 입사해 정수기, 에어컨 판매 및 렌탈 관리를 했다. 일을 하면서 에어컨 청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고, 앞으로 사업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전문기술을 익혔다.

당시는 에어컨을 돈 주고 전문적으로 청소한다는 것이 아주 생소한 일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인식이 바뀌게 됐다. 이것이 사회적기업으로 (주)아쿠아&에어닥터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됐다.

에어컨 청소는 다시 사용할 때 먼지나 털면 된다고 인식했으나, 최근 언론에서 가습기 세균, 에어컨 살모넬라균 등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 그에 따름인지 올해 초부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관공서, 기관 위주로 일감이 몰려 가정이나 개인 주문은 받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월매출은 작년 500만~600만원 선에서 올해는 2천만~3천만원 정도로 크게 올랐다. 목표는 월매출 7천만~8천만원이다. 2년 정도 기술력을 보강해 (주)아쿠아&에어닥터 브랜드를 가지고 전국적인 지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김 대표의 꿈이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창업맞춤형사업에 본인이 개발한 '다기능 일체형 고압 세척기'로 창업자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추후 소독도구 2건을 특허 신청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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