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궁촌교부터 부론면 노림리까지 4.1㎞ 구간에 부론일반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추진된다.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연결도로로 연장 4.1㎞에 폭 18.5m 4차선 도로로 개설되며, 구간 내 교량 2개소(85m)와 영동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 지하차도 1개소(58m)가 신설된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는 구간별 우회노선 설계로 기존 도로의 급커브 및 높낮이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문막읍 후용리와 경동대학교 문막캠퍼스를 우회한다.

후용 교차로와 노림교차로 설치로 마을 진출입 도로를 확보해 마을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원주시는 지난 4일 부론면사무소와 문막읍 후용2리 복지회관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노림리 한 주민은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농로 확보를 최대한 고려해 설계를 해줄 것과 기존 농경지로 지나가는 도로를 최소화해 주민피해가 없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원주시는 올해 말까지 관련기관 협의 및 세부 실시설계를 마치고 2차 주민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