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장으로 김상철(55) 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이 임명돼 오는 2일 취임한다.

김 서장은 "임기동안 기반조성과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며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대원들의 단합, 교육,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의용 소방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원주시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월출신으로 영월고,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76년 영월군청에서 공직에 입문, 1985년 소방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행정업무 35년 경력으로 기획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96년 명륜 파출소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국무총리·소방방재청장·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가족은 부인 박명자 씨와 2남. 취미는 테니스·낚시·바둑이다. 심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