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핵심 지점인 연구·산업 용지를 관통하는 대주도로가 7월 초 개통한다.

지정면 신평리 신평초교 인근 지방도 409호선과 월송리 군도 7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2.95㎞ 구간으로 4차선이다. 조경수 분리대와 어우러진 자전거도로와 하천 교량 2개소(가곡천, 간무곡천), 생태교량 2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지금은 신평초교와 동서울레스피아로 진입하는 삼거리를 지나 구불구불한 길을 돌아가야 했는데 이 도로가 개통하면 기업도시 내는 물론 지정면 월송리 지역까지 이동거리가 대폭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도로는 작년에 지정면소재지로 이어지도록 개설한 간현~월송간 도로와 이어져 면소재지 및 간현관광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의 메인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도심과 지정면소재지 및 이 일대 마을을 물 흐르듯 연결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도시 전체부지 529만㎡ 가운데 주요 사업부지인 연구·산업용지 86만㎡는 올해 안에 부지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정률은 70%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거·상업·업무용지 99만㎡는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