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저면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로 다시 한 번 부각될 전망이다. 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주)(대표: 원혁정)은 호저면 주산리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공동물류센터를 리모델링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생명농업은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도비 70%, 자부담 30% 등 2억5천만원을 투입해 4월까지 공동선별장을 전면 복층으로 리모델링하면서 가용 장비도 추가할 계획이다.

1층에는 메인 공동선별장을 갖추고 잡곡선별기와 채소선별기 등을 가동하며, 유정란인자기, 채소포장기를 둔 소포장실, 생협물품과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판장을 마련한다.

2층에는 원주생명농업 및 친환경 농업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교육실과 품질관리실 등을 갖춘다. 호저면의 농산물을 전량 취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신림, 부론 등에서도 일부 품목을 납품받기로 했다.

노윤배 원주생명농업 사무국장은 "정확한 선별과 깔끔한 소포장으로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 호응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면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