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구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녹색제품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GR마크 인증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환경성이 우수하거나 폐자원을 재활용해 제조한 제품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뜻한다. 공공기관은 그동안 조달청 나라장터나 녹색장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고 일반 소비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례를 제정해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함으로써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역 내 녹색제품 생산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법인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로 2011년 개정된 후 2년만이며, 지난달 31일 원주시의회에서 조례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 본청과 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 시의회 사무국, 의료기기테크노밸리나 한지테마파크 등의 등은 매년 녹색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및 교육·홍보·인력양성계획, 녹색제품 생산기업의 국내외 판매지원이나 유통판매 사업자 지원 등의 구매이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실적을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