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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 둔치 꽃으로 뒤덮힌다

새벽시장∼태장동 40㏊ 유채꽃단지, 새벽시장∼개봉교 대형 꽃밭 조성 이상용 기자l승인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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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의 젖줄인 원주천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둔치가 대형 꽃밭으로 조성된다. 원주시는 새벽시장부터 태장동까지 원주천 둔치 40㏊를 4천만원을 들여 유채꽃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원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따라 새벽시장과 태장동 화물차 주차장을 제외한 전 구간의 둔치에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있다. 콘크리트를 없앤 곳에 유채꽃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관조성과 아울러 축산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남쪽지방에서 조사료를 구입해 쓰고 있는데, 이 사업이 시행되면 현재 구입가의 절반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지정면, 문막읍, 부론면을 관통하는 섬강 둔치에도 유채꽃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광범위하게 유채꽃단지가 조성될 경우 관광상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이 몰리면 치악산한우 특판행사를 개최하는 등 부가효과가 크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화학비료나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생태하천 조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연중 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벽시장과 개봉교 사이 둔치에도 꽃밭이 조성된다. 원주시는 무실동 대성중·고교 앞 사유지를 임대해 꽃밭을 조성했으나 지난해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원주천 둔치에 꽃밭을 만들기로 했다.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심으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둔치를 덮을 예정이다.

또한 태장2동 흥양천 둔치도 지역탐방로 개설사업으로 대형 꽃밭이 조성된다. 단구동, 개운동, 중앙동 등의 자생단체들도 해마다 원주천 둔치를 꽃밭으로 만들고 있어 올해 원주천은 각양각색의 꽃으로 뒤덮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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