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과 소초면 학곡1리(이장: 장제흥)가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번 자매결연은 혁신도시 이전 기관이 농촌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와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9일 학곡1리 도농교류센터에서는 한국광해관리공단 실무자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농촌봉사활동,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학곡1리 마을은 농업·관광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산물 직거래 등을 제시했다. 자매결연식은 이 달 말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노력하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제흥 이장은 "우리 마을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고향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건축면적 1만3천608㎡의 청사를 올해 안에 착공해 2014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직원수는 2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