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1만명이 대규모 궐기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와 원주시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160여개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 원주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조덕희, 이하 범대위)'는 지난 2일 실무추진회의에서 오는 12일 따뚜공연장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범대위는 그동안 시민 10만명 서명운동과 유치염원을 담은 현수막 게첨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했지만 강원도와 조직위원회의 기존 '분산배치 불가 입장'에 변함이 없자 대응수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단 12일 오후2시 따뚜공연장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궐기대회 후에는 환경청사거리-원주의료원 사거리-치악예술관까지 가두행진을 계획중이다. 또, 16일에는 원주시민 10만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강원도에 전달하고 도청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열어 아이스하키 경기장 재배치를 촉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