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협, 주성민 회장 초청 강연회


“학교는 담장을 허물고 지역사회 교육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원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지난 27일 원주교육청 회의실에서 학부모, 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성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을 초청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좋은 학교 만들기’ 강연회를 가졌다.


35년간 좋은 학교만들기 운동을 주도해 온 주회장은 “학교는 시설을 개방해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지역사회는 학교 발전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회장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의 한 초등학교는 학교를 수년 전부터 지역 도예가들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해 현재는 도자기전시장, 체험학습장을 갖춘 도자기 견학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대구에서는 학교담장을 허물고 지역에서 배출한 시인들의 ‘시비’를 세워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그는 또 7차 교육과정은 학교안의 교육에서 열린 평생교육으로 가고 있다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것이 신나고 즐겁고 재밌다는 경험을 가정에서 심어줘야 평생동안 배움의 즐거움을 안고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올바른 가정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소양으로 ▷지도자 의식 ▷자원봉사자 의식 ▷학교에 대한 참여의식 ▷공동체 의식 등을 주문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자세한 정보는 ‘부모교육종합센터-부모카페’ 사이트(www.bumocafe.net)에 가면 얻을 수 있다.


◇원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한 좋은 학교 만들기 강좌에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경민  km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