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집-돈까스 전문점 ‘본찌’


저녁이나 여유있는 주말, 연인이나 가족끼리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원에 앉아 정통 일본식 돈까스와 간단한 맥주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 보는 것은 어떨까?


정통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인 ‘본찌(Bonzzi)’가 단구동 판부농협 하나로마트 뒷편에 문을 열었다.
본찌는 친지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전수받은 돈까스 맛을 손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본찌는 지금은 폐업했지만 일본에서 처음 돈까스를 시작한 업소의 이름이다.


본찌에서 선보이는 일본식 돈까스는 부드러운 돼지 살을 두툼하게 썰어 먹기 편하게 만든 게 특징이다. 여기에 샐러드에 사과향기가 나는 독특한 소스는 입맛을 더욱 돋운다. 함께 나오는 밥에는 ‘후리가께’라는 양념이 뿌려지는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돈까스는 등심을 사용한 것과 안심을 사용한 휘레까스, 치즈까스, 양파와 고기를 꼬치식으로 엮은 후시까스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선메뉴로 생선까스와 휘레까스가 합쳐진 콤비까스와 새우까스, 로얄콤비까스가 있다.


일본 전통 우동을 먹고 싶으면 ‘나꼬미 우동’을 주문하면 된다. 후식으로 커피와 녹차는 물론 계절생과일 쥬스 등 다양하다. 맥주와 양주 등 취향에 따른 주류도 구비돼 있다. 일본 풍으로 꾸며진 5개의 방이 있으며, 이중 3개는 연인이 함께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소박한 공간이다. 150평에 달하는 정원은 주변에 나무가 어우러져 시원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본찌 오헌주 대표는 “단순히 일본식 돈까스를 선보이는 차원을 넘어 손님들이 깔끔하고 푸짐한 식사와 더불어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겠다”고 전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