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허브는 햇빛 좋아해


봄철 화분관리


윤기숙 (청심원예백화점 원예전문가)


▷분갈이한 후 관리 요령


4월쯤이면 식물이 본격적인 생육기에 들어가므로 분갈이 적기에 해당하며 분갈이를 할때 보통 거름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치 않다


분갈이를 한후 식물이 양분을 흡수하는데는 2∼3주 정도가 소요된다


뿌리를 정리해 주었기 때문에 한동안 몸살을 앓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된다


심한 것은 며칠간 아래로 잎이 쳐지거나 낙엽이 지기도 한다.


분갈이를 한 후에는 반그늘에서 관리하고 잎의 뒷면에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액비를 물에 타서 같이 분무해 주는 것이 좋다


식물이 자라기 시작하면 유박비료를 올려주어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킨다. 분갈이를 해주지 않는 식물도 원예용 비료를 월1회 정도 위에 올려주어 생육을 촉진한다. 여름 휴면기(6월 이후)에 들어가면 비료 주는 것을 중단한다.



▷허브관리


일사량-대부분의 허브는 햇빛을 좋아하므로 하루 6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빛이 강하고, 온도도 높아지므로 오후에는 반그늘이 되는 장소에 두거나 그늘막을 해주면 좋다.
흙 만들기-보수성과 배수, 비료의 세가지 조건을 갖춘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펄라이트, 질석, 부엽토를 적절히 배합하여 배수가 잘되는 용토를 사용한다.


물주기-허브 중에는 민트와 레몬그라스 같이 다습한 것을 좋아하는 것과 로즈마리 라벤다와 같이 목질화 되면서도 물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다.


화분의 허브에 물주기는 흙의 표면이 건조하면 물을 듬뿍 주고 화분 받침의 고인 물은 그대로 두지 말고 꼭 버린다.


라벤다와 같은 허브는 알카리성 토양을 좋아하므로 계란껍데기 등을 위에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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