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넓은 식물은 안쪽에


봄철 화분관리


윤기숙
(청심원예백화점 원예전문가)


▷베란다에 내어 놓을 때 주의 사항


4월이 되면 낮과 밤의 온도, 일교차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이때 일찍 베란다에 내어 놓아 열대 식물이 냉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열대 식물은 5월쯤 내어 놓는 것이 안전하다. 베란다에 내어 놓을 경우 물주기는 오전중 맑은날을 택해서 준다. 밤이 되어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 분속에 남아 있는 수분이 식물에 안좋은 영향을 주고 심할 경우 부분적으로 잎이나 뿌리에 상처를 입는다.


베란다에 내어놓을 수 있는 식물로는 관음죽,벤자민,철쭉(아자리아),군자란 등이며 내놓을수 없는 식물은 열대 원산인 디펜바키아, 스파트 필럼,호접란,스킨답서스 등등…


4월 중순에서 하순경 온도가 맞더라도 잎이 넓은 식물은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베란다 안쪽으로 배치한다.


강한 광선에 의해 잎의 색이 황색으로 변하거나 잎끝이 마르는 현상이 일어난다.


▷분갈이한 후 관리 요령


4월쯤이면 식물이 본격적인 생육기에 들어가므로 분갈이 적기에 해당하며 분갈이를 할때 보통 거름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치 안다.


분갈이를 한후 식물이 양분을 흡수하는데는 2∼3주 정도가 소요된다.


뿌리를 정리해 주었기 때문에 식물은 분갈이 후 몸살을 앓게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된다.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기간으로 며칠간 심한 것은 아래로 잎이 쳐지거나 낙엽이 지기도 한다.


분갈이를 한후 반그늘에서 관리하며 잎의 뒷면에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액비를 물에 타서 같이 분무해 주는 것이 좋다.


식물이 자라기 시작하면 유박비료를 올려주어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킨다.


분갈이를 해주지 않는 식물도 원예용 비료를 월1회정도 위에 올려주어 생육을 촉진한다.


여름 휴면기에 들어가면 비료 주는 것을 중단한다. (6월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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