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5개도시, 도내에선 유일하게 발족한 '좋은이웃들' 구성원.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형방, 이하 원사협)는 지난 8일 원주시사회복지센터에서 '좋은이웃들'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좋은이웃들은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민간자원으로 정부가 지난 5월 실시한 복지사각지대 전국 일제조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한 시범사업이다.

원주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우선 실시하는데, 도내에서는 원주가 유일하다.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협의회를 개설한데다 사회복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원사협은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사지킴이 50여명과 원사협 및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직원을 우선 위촉했으며, 활동을 희망하는 천사지킴이를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 및 워크숍에 참여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대한 조사 및 상시발굴에 투입된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제외되는 서비스에 대한 민간자원 연계 또는 지자체 사례관리 협력·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형방 원사협 회장은 "좋은이웃들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며 "앞으로 야쿠르트 배달원 및 우편집배원 등 대상자 발굴이 용이한 직업군으로까지 범위를 넓혀 탄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