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단강리에서 온천장 개발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원주 최초의 온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원주시는 온천공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청취 열람공고를 내고, 오는 31일까지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자는 서울에 있는 (주)신한아이앤씨로, 단강리 토지를 취득했으며, 원주시에 온천장 개발을 신청했다. 사업면적은 9천801㎡이며, 시설계획은 목욕장과 단독주택이다. (주)신한아이앤씨 관계자는 "전원주택지로 개발해 분양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으며, 그 안에 온천공이 있었다"면서 "온천법 고시기준인 25℃를 넘어 온천장 개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장이 수변구역에 속해 대규모 위락시설은 설치하지 못하고 전원주택지와 온천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주시는 수변구역에 온천장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